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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운명이 있는 것 같은 삶, 어쩌죠?

Jun 29, 2018 애니타로



애니타로에 찾아오는 분들 중에는 운명을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본인의 운명에 대해 좌절하거나 절망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분들도 종종 계시는데요.

오늘 사연의 주인공도 본인의 운명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가 
애니타로의 문을 두드리신 분입니다. 







“도저히 미래가 보이지 않는 삶, 어떻게 해야 할까요?”

H씨는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3살 난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H씨는 결혼 전, 시어머니의 극심한 반대를 겪었는데요. 반대의 이유는 시어머니가 본 사주에서 들은 ‘남편이 불구가 되거나 이혼하게 될 운명’ 이라는 말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말도 안 되는 사주라고 생각해 더욱 관계를 돈독히 하며 아이까지 낳고 행복한 날 신혼을 보내던 H씨와 남편. 하지만 결혼 21개월 째에 남편을 교통사고로 떠나보내게 됩니다. 그렇게 남편이 죽고난 후, 시댁에서는 남편이 죽은 것을 다 H씨의 탓으로 돌리고, 이제 정말 남편의 죽음이 자신의 탓인 것 같아 괴롭기만 한 H씨. 







너무 괴롭고 힘들었던 H씨는 주변의 소개로 점집에 찾아가게 됩니다. 그 곳에서 H씨는 점쟁이에게 H씨가 타고난 무당팔자라며, 남편이 그렇게 된 것에는 모두 H씨의 팔자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굿을 해야 하니 큰 돈을 준비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정말 남편이 저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일까요?
게다가 내가 정말 무당팔자인지, 신내림을 받아야 하는 운명인지 생각만 해도 너무 머리가 아프고 괴로워요.


예전 같았으면 웃으며 콧방귀를 꼈을 테지만, 남편이 정말 그렇게 세상을 떠난 후로는 정말 본인이 정해진 운명이 있는 삶을 사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된다고 합니다. 







이런 그녀가 선택한 카드는 ‘운명의 수레바퀴(Wheel of Fortune)’ 카드 입니다.

먼저 H씨는 본인이 변화의 시점에 서 있는 것은 아닌지, 적극적으로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건 아닌지, 변화를 두려워하는 건 아닌지, 변화의 시점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물론 H씨와 같은 상황에 직면하면, 누구라도 무당의 말을 외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게다가 죽은 남편이 좋은데로 가는 굿이라고 하니, 돈의 여유만 있다면 누가 굿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나간 일은 어차피 되돌릴 수 없으니, 당면한 문제만 먼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아무리 현재의 삶이 힘들고 여유가 없더라도, 큰 돈을 들여서라도 남편의 굿을 해주고 싶은 H씨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게다가 무당이 굿을 권하는 이유가 H씨의 운명 때문이 아닌 속임수나 사기라고 해도, 굿을 해서 H씨의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다면 굿을 하는 것을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합리적인 판단과, 상식적인 굿 값을 지불하는 게 좋겠네요”

다만, 무당이 맞는지 틀리는 지는 논외로 하고 H씨의 마음이 편하자고 현재 사정을 무시하고 큰 거금을 들여 굿을 하는 게 정말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지 의문이 듭니다. 다시 말해서 빚을 또 다른 빚으로 갚으면 빚에 대한 그 불편한 마음이 해소될까 걱정스럽다는 것입니다. 불편을 없애자고 더 불편한 상황을 끌어들이는 게 정말 합리적일까요?

개인적으로 굿을 하는 것을 굳이 반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삶은 온전히 자기 것이니까요. 다만 합리적인 판단으로 굿을 할지 말지 여부를 결정하고, 상식적인 선에서의 굿 값을 지불했으면 하는 것이 애니타로의 조언입니다.







특히 거울카드로서 ‘운명의 수레바퀴(Wheel of Fortune)’는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신통력있다는 사람들을 찾아다니지는 않는가? 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면서 미래에 대한 지나친 예견을 경계하라는 카드인 만큼, 무당의 말에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시 말해서 귀신의 유무보다는 무당의 요구가 정말 합리적인지를 더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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